Coram Deo22 영적 스승, 故 조용기 목사님을 추모하며 특별할 것 없는 하루 루틴.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하고 책상에 앉아 성경을 읽는다. 아침 독서를 한다. 이동하는 중에 조용기 목사님의 8,90년대 설교를 유튜브를 통해 듣는다. 어제 가을비가 하루 종일 내린 터라 오늘 유난히 하늘이 높고 푸르렀다. 문득, 오늘이 조용기 목사님이 천국 가신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2년, 정확히 목사님의 설교를 듣지 못한 지는 약 3년 2개월. 하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살아 숨 쉬 듯 매일매일의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쳐 주시는 스승이자, 영적 아버지시며, 멘토시고, 내가 나아가고 싶은 큰 바위 얼굴이다. 1. 희망 목회 조용기 목사님의 예전 설교를 들어보면 더 자주 나오는 이야기인 대조동 천막교회 시절. 가난한 사람들 중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조동에.. 2023. 9. 14. [아침묵상]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시편37:3-11)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편37:3-11) 매일 성경을 읽다 보면 다음 .. 2023. 6. 26. [역사서] 역사서를 시작하기 앞서(사도행전 13:20-23) 성경을 읽으며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읽고 그들의 삶을 따라가 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신약의 인물보다 구약의 인물들을 접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구약에서는 사사기부터 시작하는 역사서가 에스더까지 방대하게 펼쳐져 있고 그 안에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사무엘상하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다윗의 삶이 그려져 있으며 역사서 전체가 다윗의 삶과 다윗과 반대되는 삶의 모습을 대비적으로 설명하니 사무엘 상하를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사무엘 상하를 시작하기 전에 사무엘 상하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도록 한다.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그 후.. 2023. 6. 22. [마태복음]이제 허락하라 (마태복음 3:13-17)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3:13-17)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 전 세례 요한에게 나와 세례를 받으려고 하셨다. 이미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먼저 왔다는 자신의 소명을 잘 알고 있었던 세례 요한이지만 세례.. 2023. 6. 5.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