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6 고난 주간의 목요일, 최후의 만찬과 새 계명 마가복음은 총 16장 중에 11-16장까지를 예수님의 고난 주간 및 부활에 할애했다. 모든 복음서의 기본이 되었던 마가복음이 그렇게 많은 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의 사역은 중요했다는 방증일 것이다. 요한복음도 마찬가지인데, 총 21장 중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기록된 12장부터 고난 주간과 부활로 구성되어 있으니 상당한 비중이다. 그중에서도 고난주간의 목요일에서 잡히시기 전 금요일 새벽까지에 대한 내용이 13장에서 17장까지 총 네 장에 걸쳐 나오고 있어 유명한 부터 어떤 말씀들을 남기셨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난 주간 목요일의 예수님의 모습은 요한복음에 기록된 말씀 위주로 살펴보겠다. 1.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 고난 주간의 수요일,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이.. 2023. 4. 6. 고난 주간의 월요일,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 지금 서울 근교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서울지역에서 대표적인 벚꽃 축제지인 여의도 윤죽로를 비롯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봄은 이렇게 꽃들이 만개하면서 생명이 움트는 시작을 알린다. 꽃이 먼저 피어나고 그 후에 잎이 돋으니 봄이 아름다운 것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고 그 꽃이 지면 아름다운 잎들이 돋아 나고 곧이어 열매가 맺히는 생명으로 충만한 여름이 도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한국인들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무화과. 이름은 꽃이 피는 과정을 건너 띄고 열매를 맺는다는 뜻이지만 실제 무화과는 열매 안에서 꽃이 피는 과실로 중동에서는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고난 주간의 월요일, 다시 베다니를 출발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2023. 4.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