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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6

고난 주간의 월요일,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 지금 서울 근교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서울지역에서 대표적인 벚꽃 축제지인 여의도 윤죽로를 비롯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봄은 이렇게 꽃들이 만개하면서 생명이 움트는 시작을 알린다. 꽃이 먼저 피어나고 그 후에 잎이 돋으니 봄이 아름다운 것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고 그 꽃이 지면 아름다운 잎들이 돋아 나고 곧이어 열매가 맺히는 생명으로 충만한 여름이 도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한국인들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무화과. 이름은 꽃이 피는 과정을 건너 띄고 열매를 맺는다는 뜻이지만 실제 무화과는 열매 안에서 꽃이 피는 과실로 중동에서는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고난 주간의 월요일, 다시 베다니를 출발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2023. 4. 3.
종려주일,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 오늘은 종려주일이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의 마지막 일주일을 시작하는 주일이자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잎사귀를 가지고 나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하며 환호했기 때문에 종려주일이라 부른다. 매일 말씀 묵상을 올리는 시작으로 고난 주간의 하루하루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고난의 의미와 부활의 감격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 1. 종려주일, 고난 주간의 시작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3년 반이라고 한다. 예수님의 사생애에 대한 기록은 신약성경 사복음서에도 많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누가복음에서만 살짝 볼 수 있는 정도니 말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공생애, 그러니까 세례 요한에게..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