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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역대급 출연자 아나운서 김대호

by 위즈덤바이어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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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배우도, 가수도, 예능인도 아닌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도 아닌 MBC 아나운서국 차장을 맡고 있는 '월급쟁이',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의 간판 MC  김대호 아나운서. 지금까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모든 무지개회원들보다 <나 혼자 산다>에 더 어울리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 김대호 아나운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주세요.  

 

유튜브 채널 <뉴스 안 하니>는 MBC아나운서 국의 아나운서들이 만드는 유튜브로 현재 구독자 8만 명이 넘는 채널이다. 아나운서들이 만드는 채널이라 살짝 재미가 없어 보일 듯한데, 이 채널이 구독자 5만을 넘어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이 있다. 바로 이번 <나 혼자 산다>의 주인공 김대호 아나운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한 영상 두 개가 오늘 기준으로 각각 292만, 269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 채널의 성공을 견인한 것.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한 영상의 댓글들에는 <나 혼자 산다> 출연해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언젠가 <나 혼자 산다> 출연하겠구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방송국에서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다. 

 

https://youtu.be/c2PmxGEGRsQ

 

 

84년 생 김대호는 또래의 30대들과는 사뭇 다른 자신만의 선택을 했다. 아파트 같은 편한 주거지가 아닌 인왕산 기슭에 위치한 천정이 낮은 주택을 구매한 것. 싱글로 10년간 일한 퇴직금을 주택매입용도로 정산받고 부모님과 외할머니께 도움을 얻어 나름 '영끌'해 구매했다고. 집안의 리모델링, 인테리어 하나하나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벽장이자 방문 역할을 하는 만화책 가득한 책장, 집안 속의 작은 생태계 비바리움, 인왕산의 암반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세탁실, 그리고 영화 취화선을 연상케 하는 지붕 위의 자유까지 마치 자연인을 보는 듯한 김대호의 혼자 사는 삶에 보는 내내 힐링이 된다.  

 

2. 개성 넘치는 김대호의 취미 엿보기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위해 자신의 주말 루틴을 보여준 김대호 아나운서. 집안 가득한 만화책부터 시작해 스스로를 조물주로 만들어 주는 비바리움 가꾸기 그리고 로또 구매까지 그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자연을 사랑하는 김대호는 자신의 집에 자신이 조물주가 되어 만드는 비바리움을 설치, 도롱뇽, 도마뱀 등 파충류와 십여 종의 물고기를 직접 돌보고 있다. 비바리움에 버섯이 자라고 새우들이 알을 배는 등 완벽하고 안전한 생태계를 조성해 생물들이 번식하는 진짜 자연을 창조했다. 


주말이라 걸어서 시내까지 이동한 김대호는 서울이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는 홍제천 길을 지나 종각에 위치한 영풍문고까지 힘차게 걸었다. 

 

만화책을 좋아해 집안에 만화책만 가득 비치한 김대호는 종각에 있는 영풍 문고에 들러 '귀멸의 칼날' 전권을 구입, 무거운 가방을 메고 청계천을 지나 동대문 신평화 시장까지 장장 9.8km를 걸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이색동물거리'. 비바리움을 가꾸는 김대호에게는 즐거운 공간으로 예쁜 도마뱀들은 뒤로하고 비바리움에 넣을 식물만 구매한다. 

 

네 시간 넘게 공복으로 걷고 또 걸은 김대호의 최종 목적지는 창신동 매운 족발.  너무 중요한 루틴. 이곳의 족발을 먹기 위해 걷고 또 걸어 창신동까지 갔다는 김대호. 반찬으로 파김치에 막걸리까지 야무지게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복권방에 들러 로또를 구매하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공감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준비한 음식을 들고 김대호가 향한 곳은 집 밖 지붕 옆 공간. 직접 만들어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이곳의 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딴 '호장마차'. 호장마차에서 '나는 솔로'를 시청하며 만찬을 즐기는 김대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하지는 않지만 외로운 것은 맞다고 말한다. 디저트로 꼼꼼하게 빙수 배달 시켜 가상현실로 세계여행까지 다녀오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주말 루틴이 이상하게 힐링된다.

 

3. <나 혼자 산다>에는 나오지 않은 김대호의 차박

이번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낭만 아나운서 김대호의 또 다른 취미인 차박. 유튜브 채널 '뉴스 안 하니'에서 6개월 전 공개한 김대호의 차박은 차량 때문에 또 신박하다. 중고로 400만 원에 구입해 차박용으로만 사용하는 다마스가 그의 차인데 지금은 단종되어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는 다마스로 차박하는 김대호의 또 다른 매력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06RIApNi2Fk

 


'소름이 끼치는 전율에는 거짓이 없다'라는 책의 한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대호 아나운서.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실행할 수 있는 멋이 묻어 나는 사람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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