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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범택시 II>, 시즌 3 기대해도 될까?

by 위즈덤바이어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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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범택시>가 이제 단 2화 만을 남겨두며 최고 시청률 22.4%를 기록하며 흥행 행진 중이다. 지난주 방영된 13, 14화를 통해 클럽 블랙썬 잠입에 성공했던 이제훈(김도기 역). 이번 주 그들의 악랄한 범행 수법을 세상에 드러내는 통쾌한 사이다 같은 한 방을 선사, 블랙썬의 비밀을 파헤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최성은 형사의 바람대로 관계자들이 전원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가운데, 실질적인 최고 빌런인 금사회 교구장 박호산(교구장 역)과의 마지막 일전만을 남겨놓아 더 기대된다.  

 

 

1. 낱낱이 파헤쳐지는 블랙썬의 비밀 범죄 행각

클럽명 '블랙썬', 주요 역할을 하는 연예인 이름 '빅터' 등의 사용으로 시청자들은 얼마 지나지 않은 과거에 우리 사회에 있던 어떤 사건과 자연스럽게 연관 짓게 되어 더욱 감정이입하며 보게 된 지난 13, 14화. 픽션으로 구성되었지만 공권력과 결탁한 그곳에서의 범죄 행각들이 이렇게 조직적으로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노를 감출 수 없다. 

 

경찰의 강력한 옹호와 미스터리로 둘러싸인 블랙썬의 철옹성을 뚫기 위해 가드로 잠입했던 이제훈(김도기 역)은 클럽 내부의 비밀 공간에 들어가는데 성공, 그 안에 있던 영상 파일들을 손에 넣게 된다. 잇단 배달사고를 시간대 별로 조사하던 조판장은 이제훈(김도기 역)이 지난 배달 사고 시, 김용민 기자와 이야기를 나눈 영상을 확보, 그동안 수많은 여성들과 이 사건을 파헤치다 살해당한 최성은 형사 등이 당한 동일한 수법으로 마약이 들어간 술을 마시게 된 이제훈은 다시 한번 죽을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모범택시 팀원들의 기지로 이번에도 목숨을 구하게 된 이제훈(김도기 역)은 마약 성분 때문에 기억이 거의 없지만 최형사가 블랙썬 잠입시 놓고 나왔던 펜슬형 녹음기를 손에 넣게 된다. 최형사는 김용민 기자에게 증거 자료를 감춘 장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 장소에는 블랙썬과 공권력인 경찰이 결탁하여 대량의 마약 밀매를 하던 증거가 발견된다. 

 

 

 

2. 교구장 등판하다.

<모범택시 II>의 최후 빌런으로 알려지면 출연이 예고되었던 배우 박호산이 금사회의 교구장 역할로 오랜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왔다. 거룩해 보이는 외면과 다르게 그들이 소미사를 위해 향한 곳은 산 교도소. 교구장이 오랜 기간 성지순례를 마치고 들고 온 큰 성과는 마약을 구매할 거상들. 

 

한편 블랙썬에서는 말썽을 일으키던 가드 하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하게 되는데, 그때 함께 자리에 있던 신재하(온하준 역)는 그 문제의 가드가 이제훈(김도기 역) 임을 알게 되고 경찰을 동원한 마약 운반이 실패하리라 직감한다. 하지만 그럴 리 없다며 일정을 그대로 추진하라고 명령한 교구장. 어쩔 수 없이 진행했지만 결국 대실패. 경찰 동원에 실패하고 빼돌려진 마약이 모두 총경 박현조의 방에서 발견되며 지명수배가 된 총경은 온하준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이번 사건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온하준을 죽이려는 교구장.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온하준에게 기회를 주는 듯한 교구장은 뜻밖에도 모범택시에 다음 손님으로 탑승한다. 

 

3. 김소연, 문채원 카메오 등판 예정. 마지막 주가 기대된다. 

15화 예고편은 대 전쟁을 예고하는 듯하다. 이제훈(김도기 역)을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는 신재하(온하준 역)와 붙잡혀 있는 표예진(안고은 역)의 안전 문제, 그리고 장산 교도소로 보이는 교도소 내에서 1대 다의 싸움으로 위기에 처한 이제훈(김도기 역)의 모습까지. 그리고 마지막 회에 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또 다른 소식은 펜트하우스의 김소연과 얼마 전 종영한 법쩐의 문채원이 카메오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금사회의 교구장으로 최상위 빌런으로 등장하고 있는 박호산과 함께 이들 두 명의 무게 있는 카메오들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 회 어떤 통쾌한 사이다 승리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크다. 

 


<모범택시 II>의 후속작으로는 <낭만닥터 김사부 3>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 드라마라로서도 흔하지 않은 일이고 특히 지상파 채널에서 시즌제를 도입, 시즌3까지 진행하는 것 역시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SBS가 대담하게 <모범택시 3>도 준비할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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